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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그림. 영상매체. 표현을 도와주는 기기들. 도전 중. 동화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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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Mr.children 혹은 미치루라 부르는 이들을 알게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3~4년 정도 됐을까. 그전에 나는 일본그룹은 B'z와 Zard 정도 밖에 알지 못했으니까. 그런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듣게 된건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그때 나는 미혼모 혹은 젊은 나이에 실수로 혹은 의도하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구체화 되지 못한 그 이야기는 잠들어 있지만 그로인해 나는 이들의 음악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나는 우연히 일본 드라마 중에 이것에 대한 소재를 다룬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보게 된것이 '14세의 어머니'라는 드라마였다. 14세에 아이를 가지게 된 중학생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가슴 아프고 생각보다 다듬어지지 않은 그런 이야기었다. 좋아하는 사람도 거북한 사람도 있을 그런 이야기를 가진 이 드라마는 틀림없이 호불호가 갈릴 이야기었다.
    그리고 내게도 그것은 그렇게 장점과 단점을 가진 이야기었으며  결과적으로 나는 생각하던 소재를 덮어두게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한 곡 머릿속이 끊임없이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그렇게 나를 Mr.children의 음악을 알게 되었다.

    Mr.Children - しるし(시루시-증표)
    <2006.11.15 29th Single/드라마'14세의어머니'ost>

    最初からこうなることが決まってたみたいに
    (사이쇼카라코-나루코토가키맛-테타미따이니)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게 당연했던 것 처럼
    違うテンポで刻む鼓動を互いが聞いてる
    (치가우템-포데키자무코도-오타가이가키-테루)
    다른 템포로 뛰는 고동을 서로가 듣고 있어
    どんな言葉を選んでも どこか嘘っぽいんだ
    (돈-나코토바오에란-데모 도코카우솟-뽀인-다)
    무슨 말을 하든 어딘가 거짓말같아
    左脳に書いた手紙 ぐちゃぐちゃに丸めて捨てる
    (사노-니카이타테가미 구챠구챠니마루메테스테루)
    좌뇌로 쓴 편지 꾸깃꾸깃 뭉쳐서 버려 버렸어
    心の声は君に届くのかな?
    (코코로노코에와키미니토도쿠노까나)
    마음 속의 소리는 너에게 전해질까?
    沈黙の歌に乗って…
    (침-모쿠노우타니놋-테)
    침묵의 노래를 타고서...

    ダーリン ダーリン
    (다-링- 다-링-)
    달링 달링
    いろんな角度から君を見てきた
    (이론-나카쿠도카라키미오미테키타)
    지금껏 여러 각도로 너를 봤지만
    そのどれもが素晴らしくて 僕は愛を思い知るんだ
    (소노도레모가스바라시쿠테 보쿠와아이오오모이시룬-다)
    어떻게 보든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는 사랑을 절감했지
    「半信半疑=傷つかない為の予防線」を
    (한-신-한-기 키즈쯔카나이타메노요보-센-오)
    "반신반의=상처받지 않기 위한 예방선"을
    今、微妙なニュアンスで君は示そうとしている
    (이마비묘-나뉴앙-스데테키미와시메소-토시테이루)
    지금, 미묘한 뉘앙스로 너는 보이려 하고 있어

    「おんなじ顔をしてる」と誰かが冷やかした写真
    (온-나지카오오시테이루토다레카가히야카시타샤-신-)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며 누군가가 놀린 사진
    僕らは似ているのかなぁ? それとも似てきたのかなぁ?
    (보쿠라와니테루노까나- 소레토모니테키타노까나-)
    우리는 닮은 걸까? 그렇지 않음 닮게 된 걸까?
    面倒臭いって思うくらいに 真面目に向き合っていた
    (멘-도쿠사잇-떼오모우쿠라이니 마지메니무키앗-테이타)
    귀찮을정도로 진지하게 서로를 바라 보았어
    軽はずみだった自分をうらやましくなるほどに
    (카루하즈미닷-타지분-오우라야마시쿠나루호도니)
    경솔했던 내가 부러워질 정도로
    心の声は誰が聞くこともない
    (코코로노코에와다레가키쿠코토모나이)
    마음 속 소리는 누가 듣지도 않지만
    それもいい その方がいい
    (소레데모이이 소노호-가이이)
    그래도 괜찮아 그 편이 나아

    ダーリン ダーリン
    (다-링- 다-링-)
    달링 달링
    いろんな顔を持つ君を知ってるよ
    (이론-나카오오모쯔키미오싯-테이루요)
    여러 얼굴을 가진 너를 알고 있어
    何をして過ごしていたって 思いだして苦しくなるんだ
    (나니오시테스고시테이탓-떼 오모이다시테쿠루시쿠나룬-다)
    무엇을 하며 지냈다해도 생각해내니 괴로워져
    カレンダーに記入したいくつもの記念日より
    (카렌-다-니키뉴-시타이쿠쯔모노키넨-비요리)
    달력에 써놓은 기념일 몇개보다
    小刻みに鮮明に 僕の記憶を埋めつくす
    (코키자미니센-메이니 보쿠노키오쿠오우메쯔쿠스)
    조금씩 선명하게 나의 기억을 깊게 묻어버리네

    泣いたり 笑ったり
    (나이타리 와랏-타리)
    울거나 웃거나
    不安定な想いだけど
    (후안-테이나오모이다케도)
    불안정한 생각이지만
    それが君と僕のしるし
    (소레가키미토보쿠노시루시)
    그것이 너와 나의 증표

    ダーリン ダーリン
    (다-링- 다-링-)
    달링 달링
    いろんな角度から君を見てきた
    (이론-나카쿠도카라키미오미테키타)
    지금껏 여러 각도로 너를 봤지만
    共に生きれない日が来たって どうせ愛してしまうと思うんだ
    (토모니이키레나이히가키탓-떼 도-세아이시테시마우토오모운-다)
    함께 살 수 없는 날이 왔다해도 어차피 사랑해버릴 것 같아
    ダーリン ダーリン
    (다-링- 다-링-)
    달링 달링
    Oh My darling
    狂おしく鮮明に 僕の記憶を埋めつくす
    (쿠루오시쿠센-메이니 보쿠노키오쿠오우메츠쿠스)
    미칠듯이 선명하게 나의 기억을 깊게 묻어버리네
    ダーリン ダーリン
    (다-링- 다-링-)
    달링 달링


    14세의 어머니의 주제가이자 그들의 14번째 앨범 HOME에 수록되 있는 しるし(시루시) 라는 곡이다.
    내가 들은 그들의 첫번째 곡이자 지금도 가장 많이 듣는 이곡은 정말로 내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곡이다.
    이 노래는 7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짧은 가사를 반복하며 멜로디는 끊임없이 되풀이 된다. 
    이 곡을 몇번 들어보게 된다면 그것이 의도된 것이라는 것이 느껴질 거라는 생각을 한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으니까.

    이 곡은 과연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래일까 사랑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노래일까?
    끊임없이 반복되는 달링이라는 가사와 사쿠라이 카즈토시의 목소리는 정말로 생각하게 한다. 상상하게 한다.


    혹시 이곳에 들리시게 된 분들이 있다면 조용히 한번쯤 들어보시길 추천하며 가끔씩 같은 노래로 다른 감정을 공유해 보기를 바란다.(잘 자오려나...동영상 링크는 처음이라;;)
    꼭 가사와 함께 들어보시길.... 가까운 날에 좀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Posted by 동화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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