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ipad2 발표~~~)

드디어 내가 잠들어 있던 사이 아이패드2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놀랐으며 그러기에 당연한 것은 잡스 형님의 등장. 야윈 모습은 안타깝지만 역시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복장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과연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놀라게 할까라는 기대를 품게 하는 횽.



인가젯에서 취재한 잡스횽. 췌장암이라 안좋은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렇게 등장. 그리고 늘 하던데로 경쟁사들을 신속하고 신랄하게 까주신다.  뭐 수긍이 가는 것도, 치사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번에는 삼성이 까였구나.(~~ 먼산.)


듀얼코어 A5 CPU, CPU 성능은 두배, 그래픽은 9배의 상승에 소모전력은 A4와 같다고 한다.


전/후면 카메라


아이패드1은 물론 아이폰 4보다 얇다...무서운 사람들.



게다가 흰색도 동시 발매...설마 아이폰 4처럼 화이트는 기술상 안되겠어요...라고 하진 않겠지?


아이패드 1과 같은 가격.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와 동일한 정책이기도 하다. 신제품은 이전 제품과 같은 가격에 그리고 동시에 이전 제품의 가격 하락을 보여주겠지. (고로 아마 오늘부턴 아이패드1 싸게 팔겠네...)


별매로 판매하는 커버. 아이디어가 무척 좋은 듯 하다. 키보드 치기도, 동영상을 보기위해 세워두기도 편할 듯(그리고 39달러, 가죽제질은 69달러... HDMI 출력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별매인 코드가 무려 39달러다...도대체 주변기기를 뭘로 만들길래 이렇게 비싸. 하지만 정작 본 제품이 비싸다는 느낌을 안주니 모두들 그냥 넘어 가겠지...그리고 나도...무서운 상술이다.ㅡㅡ;)


ios 4.3 버전 나노 자바 스크립트 엔진으로 사파리 퍼포먼스 상승에 아이튠즈 홈 쉐어링, 에어 플레이 동작도 좋아지고 아이 무비에 핫스팟 까지 지원한다. ㄷㄷ 뭐 이젠 끼워줄만한 기능들을 드디어 끼워준다는 느낌. (하지만 여전히 외장 메모리 슬롯은 없구나. 그래 너희가 다 그렇지, 플래시야 베터리와 동작 성능을 저해한다는 변명이라도 있지만 외장은 왜. 왜 . 왜. 잡스횽 이젠 많이 벌었잖아요. 좀 지원해 주지 그래요.ㅜㅜ)

어차피 예상으로 나오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상도는 그 말처럼 말도 안되는 추측에 가까웠다. 9.7인치에 2000이 넘는 가로 해상도를 단가와 생산량을 맞출 능력이 있는 디스플레이 회사는 아직 없겠지. 그리고 예상대로 듀얼코어 CPU 얇아진 두께.(그래도 8.8.mm는 좀 충격. 대단하다.) 조금 더 가벼워진 무게. 전체적으로는 아이폰 3에서  3GS로 넘어갔을 때 정도의 느낌이지만 대신 소프트웨어와 핫 스팟 등의 지원이 참으로 빵빵하다. 그리고 아이무비는 정말 대단한 듯.(손으로 저렇게 슥슥 동영상을 편집하다니. 좋은 시대다. 아이폰4의 아이무비와는 활용도가 차원이 다를 듯)
악세사리도 훌륭. hdmi out 단자와 예쁘기도 실용성도 좋아 보이는 커버는 좋다. 단 느무 비싸. 왜 이래. 가내 수공업으로 만드냐?

그리고 예상대로 혹은 예상을 뛰어 넘은 것은 뭐니뭐니 해도 잡스횽의 등장.  이정도로 간단히 ipad2 발표를 정리해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아이패드1은 폭풍같은 중고시새 하락을 맛보겠지. 하지만 늘 그렇든 전자재품은 죽기전날에 사도 다음날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하지 않은가. 지름이 오는자... 지르자. 나도 지르고 싶네. 하지만 안되겠지...돈이 없어...그래 돈생길때쯤 되면 아이패드3가 나올지도 몰라... 그래 뭐 다 그런거지...

ps. 그런데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우선 발매 예정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구나. 아이폰이 이렇게 많이 팔리는데 왜 그래요 애플. 하긴 우리나라는 게임 마켓도 규제하고 뭐 AS도 폭풍같이 까이고, 뭐 어른들의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ㅡㅡ+
ps. 4. 29일 발매라는 뉴스를 봤는데 신빙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지만. 가능성은 충분할 듯. 하긴 우리나라는 전파 인증 받는데 한달 정도 걸리니 그걸 감안하면 1차에 이름이 안 올라가 있는 것도 이해는 간다. 이번에는 조금 일찍 아이패드2를 한국에서 정식으로 보게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