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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심심치 않게 옴니아2의 보상문제에 대한 말들이 들려온다. 물론 아직도 약정이 9개월이나 남은 나로써도 관심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고 있지만 문자 하나 확인하는데 10여초가 걸리고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오작동들을 1년 이상 경험하고 있다면 말이다.

    예를 들자면 난 10분전쯤에도 핸드폰이 잠금 모드로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리셋을 해야만 했다. 이런일이 정말로 비일비재하다. 어떨때는 진동모드가 재대로 되지 않아서, 어떨때는 3G가 실행되지 않아서 재부팅, USB 모드로 전환을 잠시만해도 심심치 않게 베터리가 급속히 떨어져 버리는 알 수 없는 현상 등등...

    삼성과 혹은 어떤사람들이 말하는 윈도우 모바일 (윈모) 6.5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무리수가 많은 이 물건은 확실히 나온초기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입장으로써 하자가 많은 제품이미 분명하다.

    물론, 이 제품이 나온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그렇기에 이미 구형인 이 물건에 최신의 폰들과 비등한 성능이나 기능을 바라는 것은 기만이며 사용자 중심의 설득력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옴니아2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문자를 확인하는데 잠금 화면에서 들어가서 문자를 보기까지는 10초가량이 걸린다. 그리고 그 시간은 15개월을 사용한 지금도 짜증이 날 뿐이다. 옛날에 사용했던 그 어떤 일반'폰'들도 그렇지는 않았으니까. 하루에도 몇번씩 이유없이 멎어버리는 폰을 보고 있으면 내가 도대체 뭘 샀는 건지 스스로에게 궁금해 질 때가 있다.
    그들이 말하는 윈모의 문제와 그시대 기술력을 핑계로 생각하기에는 이 물건은 '폰'으로써의 최소한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것들이 문제가 크다.

    나는 더이상 제대로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지 않고, OS가 더이상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 것 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이런 문제라면 난 구매한 사람들이 책임지고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구매자이며 판매자들 만큼이나 구매자들에게도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삼성이 아이폰3GS를 까내리며 사람들에게 광고하며 판매했던 이 제품이 최소한 폰의 기본적인 동작들 조차도 문제 투성이로 만들어 두었다면 그것에 최소한의 태도는 보여야 하지 않을까?

     


    옴니아2를 구매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광고를 한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틀림없이 그시절 3GS에 비해 액정이나, Dvix, 카메라 플래쉬, 영상통화등은 틀림없는 장점이미 분명했다. 아, 그리고 멜론이 무료라거나 티 맵등은 틀림없이 훌륭한 서비스였다. 그러고 보니 DMB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틀림없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물건이 틀림없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물건임에도 기본적인 폰으로써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연 그들이 윈도우 모바일의 한계를, 자신들의 그때 기술력의 한계를 지금 핑계로 되는 것이 과연 앞뒤가 맞는 것인지를 한번쯤 되묻고 싶다.

    우리는 기업에 말에 얼마든지 휘둘릴 수 있고 선택할 수 도 있으며 그 책임은 우리가 지고 가는 것들이다.
    기업이 광고하는데 있어서 과장이 있을 수 있고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며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심심치 않게 들리는 옴니아2의 보상문제 사태를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지 않기가 힘이든다.

    다른재품으로의 교환, 삼성 카드 발급을 받은 후 선포인트의 결제 안 등, 들리는 이야기들은 허황되거나 혹은 과연 그들이 '소비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 지를 부정적으로 보게하는 말들 뿐이다.

    과연 한국 최대의 기업이며 삼성공화국이라고 까지 불리는 그들이 소비자들에게 할 수 있는 태도는 이런 것 뿐일까?

    기업이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구재품 보상이라는 선례로 앞으로 생길지도 모를(?) 문제들을 걱정하는 것들. 그리고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수 많은 문제들을 걱정하는 것을 비판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내가 15개월을 사용한 재품을 새것으로 바꿔주길 바라는 것도, 굳이 보상안이 나오지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아마도 앞으로 삼성의 핸드폰을 사는 것은 수십번, 혹은 수백번을 고민하며 주저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물건을 파는 것에만 목적이 있지 그 물건에 대한 기업의 마인드가 들어 있지 않으니까.

    자신들이 만든것에 대한 자부심도, 긍지도 없는 그들이 만든 물건을 그 누가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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