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완전판 이타카에서 출간.(역자. 김완님~~)

안녕하세요. 이타카 편집부입니다.

다나카 요시키의 대표작 『은하영웅전설』이,

국내 미공개 외전 『황금의 날개』를 포함한 완전판 전 15권으로 이타카에서 발간됩니다.

일본에서는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토쿠마 듀얼 문고를 번역하여,

『은하영웅전설』만화판을 담당하기도 한 일러스트레이터 미치하라 카츠미의 일러스트가 완전 수록됩니다.

그러나 표지는 토쿠마 듀얼 문고와 다르고, 문고판이 아닌 양장판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은 2011년 올해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됩니다.

『은하영웅전설』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은영전이라니...내 어린 시절의 한부분이었던 이 책이 드디어 다시 나온다니...ㅜㅜ 눈물이 흐른다.(게다가 평소에 여러 번역서로 뵙고 있는 김완님이라. 기대 만발. 신뢰도 상승.~~)

다나카 요시키 선생님의 기억하는 유일한 완결작인 은하영웅전설.(이건 칭찬이 아닌가. 하지만 아루스란도, 창룡전도, 야쿠시지 료코의 사건 수첩도 클랜은 1권만이었던가... 아무튼 뭐 당최 완결 낸게 없으시니... 첫 작품으로 돈을 너무 많이 벌면 이렇게 되는 건가.ㅡㅡ;)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라인하르트와 양웬리, 키르히아이스와 율리안. 그 외에 수많은 기억들이 가득하다. 이책을 평가하는데는 수많은 말들이 있을 것이다. 좋은 점도 나쁜점도 호불호가 갈릴 수많은 것들이 가득하겠지만 내게 있어서 무엇보다 이책은 상상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꿈꾸게 하고 함대의 전투를 머릿속으로 열심히 그리고 라인하르트의 외모를 양의 고뇌를 민주주의와 전제주의를 상상하게 한 이책은 그것으로도 나의 어린시절의 한 귀퉁이를 수놓았다.

아, 무슨 말이 필요할까 총알을 준비해야 할때다. 하반기에 15권 동시 출간이라니. (드디어 황금의 날개를 볼 수 있겠구나.) 그래, 미리 준비해 두라는 출판사의 배려이리라. 난 시키는 대로 준비하고 기다릴 뿐.

와주세요. 키르히아이스~~(하지만 2권이 후론 여전히 그를 볼 수 없겠지...완전판이라도...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론 납득할 수 없구나. 왜 그랬어요 요시키 선생님.ㅠㅠ)

나를 꿈꾸게 한 은영전. 어서 나와라!!!

ps. 하긴 언젠가 다나카 요시키 선생님 께서 키르히아이스를 너무 일찍 OO한 것을 매우 후회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오래된 기억이니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를 좋아했던 소년은 커서도 위안을 얻는다.

ps2. 정말 열심히 보고 상상하게 했던 이 책이 나온다. 장점도 단점도 내게 있어서는 그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하는 이 책을 보며 우주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상상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이 달아오른다. 출판사 여러분. 혹시 여름 정도에는 안될까요. 생각해 보니 하반기는 너무 멀어요. 어떻게. 나 기다릴 수 있을까. ㅡ_ㅡ)+